[날씨] 낮부터 맹추위 누그러져…서해안·제주 눈<br /><br />찬바람에 살결이 따가울 정도입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부터 사흘째 서울을 포함한 많은 곳들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0년간의 평균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12월 하순쯤에는 서울기준 영하 5도 안팎인데요.<br /><br />이보다 곱절이나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어 추위가 매섭습니다.<br /><br />북서쪽의 한기가 지속적으로 밀려들면서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구름대도 발달시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눈구름대가 내륙으로 밀려들면서 호남 곳곳에도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오전까지 서해안과 호남중부내륙에 1~3cm의 눈이 더 오겠고요.<br /><br />제주산지와 울릉도, 독도는 최대 7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많은 적설을 기록하고 있어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부산과 울산에는 건조경보가, 그밖의 영남해안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<br /><br />바람이 불씨를 실어나를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까요, 화재사고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그래도 낮부터는 추위가 비교적 누그러지겠습니다.<br /><br />서울 1도, 광주 2도, 부산은 5도가 예상되고요.<br /><br />그 밖에도 천안 1도, 창원 4도까지 올라서 영상권을 회복하는 곳이 많겠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한주는 기온 변화가 심하겠습니다.<br /><br />주중반쯤 추위가 주춤하지만 이후 다시 찬바람이 강해지겠고요.<br /><br />올해 마지막날인 31일 금요일에는 다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면서 세밑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(김하윤 기상캐스터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